이젠 단장·감독 전면 등장…현역 떠나도 92학번은 ‘황금세대’ [MK시선]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1-12-06 10:00: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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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마침내 신임 감독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김종국(48) 감독이다. 감독 선임 발표 후 장정석(48) 단장과 나란히 서서 손을 마주 잡았다. 공교롭게도 둘은 1973년생 동갑내기이자, 92학번이다.

92학번은 한국 야구의 ‘황금세대’로 불린다. 야구 잘한다는 선수들이 몰려 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는 물론 고 조성민, 임선동 등 내로라하는 투수들이 많았다. 1992년 프로야구 신인왕 염종석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 1년 유급했지만 1972년생이긴 하지만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도 1992년에 데뷔해, 92학번으로 분류된다.

물론 타자들도 불세출의 스타가 즐비하다.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경우에는 데뷔 시즌인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야구 최초의 30홈런-30도루 기록으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송지만, 이영우 등 이름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선수들이 92학번에 몰려 있다.

이제 50세에 가까워진 92학번 황금세대들은 야구지도자, 프런트 수장으로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92학번 중 네 번째 감독으로 기록되게 됐다. 92학번 출신 첫 감독은 바로 장정석 단장이다. 2017시즌을 앞두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운영팀장이었던 장 단장은 감독에 선임돼 2019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에는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특히 2019년에는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으며 준우승 감독이 됐다.

키움은 최근까지 92학번 감독들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장 단장 이후 손혁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중도 경질됐지만, 이후 사령탑도 고등학교-대학 동기인 홍원기 감독이다.

2군 감독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원호 한화 2군 감독, 설종진 키움 2군 감독이 92학번이다.

프런트 수장인 단장도 92학번이 세를 넓히고 있다. 앞서 언급한 정민철 단장과 장정석 단장이다. 이제 야구계를 이끌어가는 지도층으로 92학번은 황금세대라고 부를 수 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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